- 뭐, 어찌되었든 이 글 쓴 시점에서는 벌써 7화까지 봤으며(! 뭣이!?), 코드 기어스와 더불어 실시간으로 보는 두 작품 중 하나긴 하다. 그거와 더불어 2화를 '가장 최악의 화'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건 2화를 탓할 문제가 아니었음.(...)
- 교토 애니메이션의 센스가 이 애니를 빛내 보이는 것은 확실하다. 센스 과잉이어서 오히려 이야기를 가릴 정도지만.(확실히 말해 2화를 다시 볼때까지 필자의 느낌이 저거였다. 그렇다고 지금도 면죄부를 줄 것이냐...라는 것은 아니지만) 나유키의 기상장면, 나조잼, 아유와의 두번째 부딪침 등. 거기다가 개학식을 하면서 나오는 '노골적인' 하루히즘까지. 보다보면 재미있다. 근데 남는 건 없다...라는게 2화를 볼때의 심정이었다.
하지만 7화까지 보고 나서 2화를 보면, '어라? 뭔가가 있기는 있네?'라는 느낌이 든다. 물론
4화 간단 감상평에서 메멘토 어쩌구 이야기를 했기는 했지만. 그래서 드는 느낌은 '여전히 이상한데, 저번에 볼때랑 다른 느낌'이랄까.
-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은 BGM이다. 뭐, 작화면도 생각외로 불안정하고 구성도 좀 불친절(...)하다는데 왜 하필이면 BGM일까. 게다가 각 BGM의 수준이 나쁜 것도 아니고.
그것은 바로 BGM과 장면의 불일치이다. 아니,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그럭저럭 맞는 것 같은데 왠지 따로 노는 인상이 강해서랄까나. 어떻게 보면 그냥 BGM 없이 가도 괜찮다...라는 느낌도 들고.
- 2화를 보고 나서
글 하나를 적었다. 결론적으로 필자가 이 이야기에서 하고 싶은 것은
애니는 애니이고 게임은 게임이다라는 것. 이 애니는 지금 게임을
완벽하게 재현하려고 하고 있다. 그냥 스토리만 그런게 아니다.
느낌까지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은 세이브도 로드도 가능한데 애니는 그렇지가 않다. 게임이야 맘만 먹으면 하룻동안 스토리를 읽을 수 있다. 애니는 그게 아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Kanon을 보고 있다면
지금 내가 뭘 보고 있는거지란 느낌이 먼저 든다. 동영상을 보면 그 순간 넘쳐나오는 교토 애니메이션의 센스에 웃고 있는 자신을 보고 있다. 하지만 동영상이 끝나면 일순 허무해진다.
이건 아니다. 그럴거라면 차라리 게임을 하는게 더 낫다.
- 자, 여기서 여러분께 질문드립니다. 매주 실시간으로 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종영 후 바로 몰아서 보는게 더 나을까요?
- 그럼 중간 평가.
기대도 - 9(아마 이 애니가 기대도 9보다 낮을 일은 없다고 본다)
작화 - 8(작화는 좋다. 근데 가끔씩 달라진다.(...))
성우 - 8(왠지 모르게 카논의 여성 출연진 연기는 적응이...(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문제))
연출 - 8(눈에 들어오는 연출은 많다. 그러나 = 좋은 연출은 아니다.)
총평 - 8(가장 큰 문제인 스토리가 어느 정도 해결된 덕분에...)
P. S :
7화까지 보면 그럴 필요는 없다고 느껴진다.(그것보다 7화까지 학교 생활 제대로 그려낸 적 있어?)
P. S 2 : 필자가 이 애니에서 게임을 느낀 것은 BGM이 가장 컸지만, 때로는 이런 대사들도 그런 점에 한몫을 한다.
다 아는 사실을, 그것도 지금이 어떤 때인지를 친절하게 알려준다거나
상황 설명을 혼잣말이 아닌 육성 그대로 들려준다거나.
...뭐, 이건 그렇다치고.
P. S 3 : 7화까지 보니까 이상한 점.
이후부터 매화마다 '출석하는' 시오리. ...참고로 이쪽 스토리는 왠지 모르게 진전이 없다.
그러고보니 마코토는 왜 유이치에게 원한을 품었대?(요즘 들어서 사이 많이 좋아졌더니만)
P. S 4 :
지금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이글루스 가든 - 리뷰를 씁시다.(애니&만화책&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