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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neo | 2010/06/29 11:35
12/18 텐션 게이지
텐션 게이지의 의미는 ↑ : 저번화보다 수준이 업, ↓ : 저번화보다 수준이 다운, - : 답보입니다. 더불어 이 '수준'이라는건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추정치임을 밝힙니다.

11eyes(11화) : -

현시창. ...상황도 그렇고 보여주는 이미지도 그렇고 '여러 가지 의미로' 제대로 현시창.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유카의 활용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음화때 분발하지 않으면 작품 평가에 커다란 영향을 줄 정도로 이번화 유카 활약이 캐안습.(...) 리제 롯테가 최종보스에 등극한건 좋은데, 또다른 후보인 유카가 너무 빨리, 그리고 가볍게 가버렸다는 것이죠. ...얀데레 짓은 한번 하면 끝이 아닙니다(먼산) 그 뒤 주연인 카케루는 미스즈와 함께 튕겨버리고 나머지 애들이 리제 롯테와 싸우는데 전투신 거의 생략(...)

이번화 마지막 장면을 보면 확실해지는데, 이번화는 전적으로 다음화(아마 최종화)에 모든걸 맡긴 화입니다. 이 애니의 강점이 반전이기 때문에, 막판에 한번 더 충격을 주기 위해서 일부러 '움츠리는' 전략을 택한 것이죠. '모든 것이 멸망한 미래'를 보여주고 그때 주인공이 부정을 한다면 할 스토리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주인공이 그 미래를 부정하고 원래대로 돌리는 스토리밖에 없죠.(뭐, 진 여신전생 3의 인수라는 아예 세계를 '재창조'합니다만 과연 카케루가 그것까지 할 수 있...을지는 논외로 합시다) 뺏기긴 했지만 아이온의 눈을 이용한다면 불가능한 전개만도 아닙니다.(그리고 연출상으로 보건데 카케루가 리제 롯테에게 흡수된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것도 내부 파괴라는 것으로 리제 롯테를 때려부시기에 좋은 방법이고요)

그러니까 '앞으로 기도나 하라'란 화겠군요. ...생각보다 허들이 높다는건 그냥 패스할까?(야)

이나즈마 일레븐(62화) : -

한마디로 줄여서 열폭. 원래라면 제네시스가 이쪽에 속해야 하는데 특이하게 이나즈마 일레븐, 그 중에서도 엔도(...)도 열폭 행렬에 참가했습니다.(...) 이럴 경우 승패는 뻔하죠. 열폭을 계속 유지하는 팀은 무조건 패배. 특히 열폭 상태에서 섣불리 파워업을 할 경우 수습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요건 사실 애니뿐만이 아니고 현실도 마찬가지죠. 현대 스포츠는 멘탈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쓰니까.

근데 왜 열폭 이야기를 꺼내냐면... 사실 이번화 자체가 거진 열폭에 '지배'된 화였기 때문. 전개 자체가 막 달리는데다가 타치무카이의 멋진 모습, 최종 필살기 '디 어스'까지 화려한 연출이 많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그리 잘 만들어진 화가 아닌 이유도 사실 여기에 있습니다. 제네시스의 '열폭'이 너무 일찍 나왔어요.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엔도도 열폭을 한 것은 신선했으나, 극적 전개를 위한 키카드인 제네시스의 열폭이 제 타이밍에 나오지 않아 좋은 연출이 '열폭'에 눌린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심지어 흑막조차 갑자기 열폭 시작합니다. ...사실 흑막쪽이 좀 더 열폭을 먼저하긴 하지만...) 밸런스를 좀 더 잘 고려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 거기다가 제작진이 이제까지 그란과 '흑막'을 '열폭따위 하지 않은 캐릭터'로 그린지라 더더욱 타격이 큽니다. 이러니 팀워크도 제대로 안 이뤄지죠.(그래서인지 이번화는 역대 이나즈마 일레븐 시합 중 제일 이나즈마 일레븐의 '팀워크'가 가장 잘 짜여진 화이기도 합니다. 애초부터 디 어스의 정체를 생각해보면야... 아이러니컬한건 이 덕분에 제네시스의 '열폭'이 더 강하게 강조되었다는 것)

다만 예상외로 이 이후 에일리어석의 위협이 계속된다는게 반전. 현시점에서 이번화 이후 계속 에일리어석 이야기를 계속한다는 의미는 남은 3쿨 분량 전부 에일리어석의 위협으로 때려박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이번화가 올해 이나즈마 일레븐 마지막 방영인지라 다음화에서도 에일리어석에 대한 이야기를 내놓으면 내년 1/4분기에도 에일리어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단 얘기인데 문제가, 그래서 1쿨만 써도 남은 2쿨 내에서 고교편 등의 이야기를 할 '공간'이 없다는 것. 즉 한다면 3쿨 내내 에일리어석에 대한 이야기만 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면 또 화가 남습니다.(...)) 다음화때 나올 '새로운 위협'이 무엇인가에 따라 방향성이 갈릴 것으로 보이네요. 약간 의외였던게, 올해 마지막 방송인지라 일단 끝맺음을 하고 다음화때 새로운 내용을 방영할 것이란 예측과는 달리 다 해결될뻔 하다가 마지막 장면때 아주 약간의 '저지 장면'을 넣어 이야기를 다음화로 미뤄버렸다는 것입니다. 잠깐의 저지입니다만 덕분에 애니의 흐름이 바뀌어버렸죠. 설마 이 애니가 CLANNAD ~ After Story ~같은 짓을 할리는 없겠고(...)

...말은 최종화인데 실제론 최종화가 아닌 참으로 복잡미묘(?)한 화가 되었습니다.(...)

아수라 크라잉2(25화) : -

...솔직히 말하자면 카가야키 찌질(...) 저번화때 동기를 보충하긴 했지만 그거 가지곤 무리였나 봅니다. 아이러니컬한건, 얘가 찌질한 모습을 보일때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들려주는데 이게 첫번째 세계에서의 카가야키와 비교되는 덕분에 더더욱 찌질도가 올라갔다는 것.(...) ...이, 이거 팀킬이라고봐도 되지!?

정말 뜻밖이지만 사실은 그다지 별로 신경쓸 필요도 없는 사실들(시오이즈미 노인의 정체, 슈리가 사실은 유카리 등)을 몇 개 보여주고 최종 결전에 들어가는군요. 현시점에서 이 애니는 이미 기초부터가 문제인지라 이 이상 더 할말은 없습니다. 다음화는 최종화기도 하니 할말은 이제 최종 평가때에야 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 애니 최대의 실책은 카가야키 부장을 2기부터 등장시킨 것.

꿈빛 파티시엘(11화) : -

하나부사가 예전엔 자뻑의 대가였다는 것을 알려준 소중한 화(...)였습니다. 덕분에 정상인 안도만 혼자 고생한 화. 뭐, 그만큼의 값은 하는 이야기였지만요.

과거 이야기임을 감안해도 입학 당시 스위츠 왕자의 성격과 현재 스위츠 왕자의 성격이 '상당히 달라서(특히 하나부사. 아주 전형적인 나르시스트 밥맛 캐릭터(...))' 과거를 보여준다는 것 이외에는 의외로 큰 의미가 없었던 화. 내용은 상당히 중요한 세 스위트 왕자가 의기투합하게된 계기인데... 완충제를 주거나 아니면 과거와 현재의 성격차를 좁혔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화 내용상 이치고가 '거의 등장하지 않은게' 포인트. 아마 이런화는 앞으로 없을거라 보여집니다.(이후에는 먼닭(...) 이치고의 활약이 나올테니까)

P. S : 그나저나 스위츠 왕자란 별명이 만들어진 계기가... 으, 으음(...사실 루미 은근히 강하던가)

레터 비(11화) : -

라그가 아직 거짓말이라도 마음이 담긴 거짓말이 있을 수 있다란 사실을 모른데 놀란 1인. 이번화의 내용에 대해 개인적으로 한마디하자면... 사실 이번화에 나온 '거짓말'에 대한 내용이나, 회상으로 지겹게 나오는(...하지만 사실 별로 안 지겹습니다) 고슈의 이야기, 그리고 이번화에서 처음 나온 모크의 이야기 모두 어떤 의미로 보자면 사실입니다. 특히 겉보기엔 '반대되는 의견'인 고슈의 이야기와 모크의 이야기가 그런데... 이렇게 반대되는 의견이 둘 다 모두 사실인 이유는 두 의견이 모두 편지를 받는 사람을 위한 자기 나름대로의 입장이기 때문입니다.(이때문에 모크가 맨 처음 비판한게 라그의 심탄으로 인해 물건의 기억을 볼 수 있다는 점이었죠. 타인의 기분과 상관없이 '멋대로' 봤으니까. 하지만 이 애니는 치유계 스탠스인지라 대부분 부작용은 안 나타납니다(...)) 다만 모크의 주장이 '정말로 와닿는지'는 그가 이후 어떤 위치에서 나오느냐...에 달렸다고 보여지네요. 일단은 1화 캐릭터로 보이니까.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는... '선의의 거짓말' 정도면 충분할듯. 다만 이번화에서 나온 거짓말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선의의 거짓말이라기보단 목적 자체가 타인을 위한 '거짓말'이라고 보는게 좋습니다.

...그럼 이 애니에서 쓴소리 하나. 니치에 대한 부분은 이미 이 애니의 정체성이니까 그렇다쳐도... 그런 니치덕분에 텐션이 막 올라갔는지 심탄으로 인해 올코트씨의 편지를 드러낼때 부분이 하이텐션. 너무 텐션이 높이 올라가서 오히려 과장되게 느낄 정도였습니다. 니치에 대한 부분이 이 애니의 '하나의 특징'이란 것에서 알 수 있다시피 타 치유계와는 달리 다소의 높은 텐션 정도는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한게 이 애니의 특징인데 이번화의 심탄은 그 '커버 범위'를 넘어선듯한 느낌. 조금만 분위기를 가라앉혔다면 무난하게 수습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생각해보니 BGM 자체가 좀 그렇구나(...))

P. S : 어쨌든 니치덕분에 이 애니는 졸지에 판치라 무한 난무 애니가... 뭐, 판치라 보여주는 애가 로리니 좀 다른 의미로 거시기하지만(...)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by Hineo | 2009/12/19 03:22 | 애니메를 보다 | 트랙백 | 덧글(3)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12화 간단 감상
...뜬금없이 토미노 드립(?)을 하자면, 사실 건담 시리즈가 메카닉, 특히 리얼로봇에서 유명해지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명대사를 좔좔 읊으며 싸우는 '전투신'이죠. 원래 로봇물에서 전투신이 빠지면 팥없는 찐빵이긴 하지만, 건담의 경우엔 그게 상당히 강했습니다. 절대적인 악이 (일단은) 존재하지 않고, 서로가 서로의 생각을 가지고 싸우기 때문이죠. 즉, 건담에게 있어서 전투는 또 하나의 드라마입니다. 당연하겠죠. 사실 도구가 로봇으로 바뀌었을 뿐이지 어쨌든 하는 짓은 전투 또는 전쟁이니까.

그렇게 보자면 저번화에서 키야마와의 대결(이건 사실 전투신이라 붙이기가 꽤 애매), 그리고 이번화에서 환상맹수와의 전투는 앞서와는 경우가 '상당히' 다릅니다. 딱 잘라 말해, 이번화에선 전투로서의 재미는 좋기는 하나 CANAAN이나 NEEDLESS같은 대놓고 전투 또는 배틀물인 애니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텐션이 멋대로예요. 하지만 드라마적인 부분에 있어선 최상입니다.

사실 감독인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이 앞에서 말한 '배틀'을 못할리가 없습니다. 이미 한번 선보였거든요. 예. 초전자포를 맡기 전 그의 최신작 토라도라!에서 이미 한 번 보여줬습니다. 키타무라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목검을 들고 카노 회장과 맡선 미니 타이거. 작화가 망가질 정도로 과장된 움직임과 혼신을 다한 연기에서 그들의 대결은 드라마로서는 물론, 액션신으로서도 최상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게 바로 배틀과 드라마가 하나로 합쳐진 장면이죠. 그들의 싸움에는 그들의 '마음'이 담겨져 있으니까.

하지만 이번화에서 환상맹수 2차전의 모습은 그와는 다릅니다. 전투신 자체가 드라마에서의 '한 부분'에 그친다는 것. 즉, 전투신이 드라마를 강조시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단 얘기죠. 때문에 전투신으로서의 매력은 드라마성을 위해 거세될 수 밖에 없습니다.(앞서 지적한 '멋대로 텐션'이 그 증거입니다. 배틀물로 보자면 상당히 제멋대로지만, 드라마 측면으로 보자면 참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텐션이 팍팍 올라가죠) 결과적으로 이번화는 전투만을 보자면 조금 실망할 수 있는 화지만, 드라마적인 측면으로 보자면 상당히 만족감높은 화가 되었습니다.

얼핏 보기엔 나쁜 것 같지만 사실은 꽤 좋은 선택입니다. 이 애니는 사실 레벨 어퍼편 들어서부터 액션 대신 드라마를 선택했거든요. 큰 사건이긴 하나 실제 액션신은 은근히 없는 에피소드인지라 이런 선택을 과감히 취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레벨 어퍼 에피소드에서 미사카와 맞붙을만한 애는 키야마와 환상맹수밖에 없었으니까. 쿠로코도 고생을 하긴 했지만...) 어쩌면 이 선택은 초전자포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선택일지도 모르겠네요.

P. S : 하지만 금서목록때 이런 스타일 취했다간 맞아죽습니다. 그쪽은 '마소프!'를 외치며 무대포 돌격(야)을 하는 바보 주인공이 있는지라.(만약 초전자포때 저런 상대가 기본으로 깔렸다면 초전자포는 당연히 배틀물로 선회해야겠죠(...))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by Hineo | 2009/12/19 02:22 | 애니메를 보다 | 트랙백 | 덧글(4)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신 PV 공개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프로모션 공개(파란-피님 이글루에서 트랙백)



음... 소실을 한번 더 봐야되지 않나 생각이 잠깐...(왜 코이즈미가 총드는 신보고 기억에 없는 신이라고 생각한거지) 어쨌든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150분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관건

P. S : BGM이 기억이 나는데 정작 제목이 기억 안나는 OTL적인 상황 발생. 어쨌든 이런 BGM 스타일과 이미지 제시때문에 2006년의 야마칸 버전은 물론 올해 방영된 1.5기와도 다른 느낌을 보여줍니다. ...뭐, 잘 만들겠죠.(...)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by Hineo | 2009/12/18 11:18 | 기타 늬우스 | 트랙백 | 덧글(2)
12/17 텐션 게이지
텐션 게이지의 의미는 ↑ : 저번화보다 수준이 업, ↓ : 저번화보다 수준이 다운, - : 답보입니다. 더불어 이 '수준'이라는건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추정치임을 밝힙니다.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퓨어렛챠♪(11화) : -

이번화 상황을 최근 개봉 결정난 동쪽의 에덴 스타일로 말하겠습니다. 일반인 A가 노블리스 휴대폰 얻었다고 Mr.Outside에게 대드는 상황(...) 동쪽의 에덴이라면 서포터가 나와서 해치우겠지만 역시 소문난 딸내미 바보 겐토씨답게 직접 출연. 하긴, 이번화에선 겐토씨 외에도 아키호도 등장하니까 나름대로 중대사이긴 중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뭐, 당연히 미카 및 메이드 부대도 등장)

이번 2기는 전반적으로 전형적인 '상냥한 하렘 마스터'의 순정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유토의 상냥한 행동에 여성들이 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작 본인은 하루카 온리입니다만. 이번화에선 그 반대로, 히로인들이 좌절하는 유토를 받쳐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가지.

먼저, 화 자체가 지금까지의 화와는 조금 색달라 보인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실은 이것도 '전형적인'에 속하는 경우입니다만, 10화동안 한길만 파고 들었다면 이정도로도 충분하겠죠.

두번째부터가 중요한데... 그렇게 하면서 사실 공식은 유토 X 하루카임 뿌뿌를 은연중에 강조한다는 점. 그전에 먼저 세번째 강점을 보자면... 하루카 외에 다른 히로인을 효과적으로 강조시켜준다라는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루카 외의 다른 히로인을 가지고 유토를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아 자신의 비중을 효과적으로 늘리며, 유토는 유토 나름대로 하루카와의 러브 스토리를 재기할 수 있게 되죠. 이건 유토를 원상태로 돌려놓은 일등공신 히로인이 미란과 시이나라는데에서도 찾을수 있습니다.(랄까, 정확히 말하자면 결정적 단서) 미란의 경우엔 저번화부터 등장해서 일정 이상의 선을 스스로 넘지 않고 있으며(유토에게 호감이 간건 사실인데, 타 히로인처럼 어택을 하려고 고심하는 장면이 없습니다. 즉, 정확히 말하자면 히로인보다는 주인공 친구 A에 더 가까운 포지션), 시이나는... 이번 퓨어렛차 들어가면서 가장 취급이 안습해진 잉여 히로인(...어쩌자고 이런 지경까지...)이죠. 때문에 이번화의 '진정한 승리자'는 사실 미란입니다. 적당히 자기의 비중도 갖고, 성격도 좀 부드럽게 바뀌고 여러 가지로 이득이 많죠.(더구다나 노기자카 가가 사무소를 매수했기 때문에 사무소측과의 관계가 이전보다 더 친밀해질 수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제작진의 조삼모사랄까, 그런 느낌이 강한 화.

다만 흐름 자체는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는게... 실제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오디션 장면은 그야말로 광속으로 클리어하는데반해 그 이전까지의 흐름이 무지하게 길어서 다음화 넘어가는게 아닌가하고 착각할 정도. 그걸 막기 위해 미란의 콘서트를 집어넣은 것 같지만 이런류의 애니가 그렇듯 거기에 투자할 예산따윈 없습니다(...) 차라리 다음화 완결로 해서 미란의 콘서트에 팍팍 투자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 아니면 적당히 자르던가.

P. S : 어쨌든 이번화는 1, 2기 모두 합쳐서 겐토씨가 제일 멋졌던(농담 아님) 화였습니다. 딸내미바보는 아무나 되는게 아니죠. 단,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것과는 달리, 타치키 후미히코씨의 연기는 애니의 특성상 원 패러디인 겐도와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겐도의 경우 일단 '음모를 꾸미는 입장'인지라 목소리가 낮게 깔거든요. 이쪽은 겐도보단 카이지의 나레이션이나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의 라우저 음성에 가깝습니다.(특히 카이지의 나레이션) 사실 이 타이밍에 겐도 스타일 그대로 연기 펼쳤다간 그게 또 웃기기도 하고.

현재 개봉중인 신극장판에서 겐도 연기를 들어보시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실거라 생각됩니다. 그쪽은 개그는 전혀 들어가지 않은 진지 스타일이니까요.

너에게 닿기를(11화) : ↑

먼저 하나 알릴점. 뉴타입의 프로그램 편성표에 의하면 너에게 닿기를은 다다음주, 그러니까 30일때는 휴방이며, 그 다음주인 내년 1월 6일 13화가 방영된다고 합니다. 즉, 2쿨 확정임. 그러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야)

저번화에서 본심을 은근슬쩍 알리고 이번화때는 드디어 '대놓고' 본심 폭발(본인도 이번화에서 그런 언급을 합니다)합니다만... 문제가, 사와코의 사회성은 막 사회에 나선 아기인지라 이게 '안 먹힙니다.' 아 망했어요 이래서야 계략도 안 통해요(...)

사실 이번화에서 개인적으로 눈길을 잡은건 쓸때없는 사와코 분신술(...), 쓸때없는 치즈의 슛 퀄리티(무슨 축구왕 슛돌이 찍나...), 쓸때없는 마구 퀄리티와 그걸 캣치하는 류...등 이 애니의 이미지를 생각해볼때 상당히 쓸때없는 부분들이 많다는 것. 정확히 말하자면 이런데 퀄리티 투자하느니 사와코와 쿠루미 좀 조명해봐!!!인 상황. 그렇다고 메인인 사와코와 쿠루미의 퀄리티가 뒤떨어진건 아닙니다. 말하자면 이런거죠. 화의 흐름도 잡고, 적절히 삽입해서 사와코와 쿠루미도 강조하고, 자뻑도 하고(응!?) 일타삼피(!) 노리기. CANAAN의 미장센 연출과 비교되는데, 이 애니는 워낙 연출이 잘 받아주는 덕분에 강조점이 많아 이해하기가 상당히 쉽습니다. CANAAN과는 달리 대사의 활용이 이해도의 성패를 갈라놓았죠.(사실 CANNAN의 경우엔 대사로 모든 내용을 표현하기가 어려운데다가, 그마저도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사만으론 이해가 힘듭니다. 이게 CANAAN의 스토리를 어렵게 한 요인 중 하나가 되었죠. 시청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이해하기 쉬운 부분이 대사를 통한 전달이니까)

애니 자체가 오시이 마모루 - 카미야마 켄지로 이어지는 메인 스트림 쪽뿐만이 아니고 xxxHOLiC 시리즈, 전국 BASARA 시리즈같은 비 메인 스트림과도 다른 면모를 보여주긴 합니다만(하긴 전국 BASARA도 크게 보면 좀 다르긴 하다), 이번화의 과다 연출은 뭐랄까... 내가 이 애니 만들고 있거든?이란 Production I.G.의 자기 과시(라 쓰고 자뻑이라 읽는다(...))란 느낌이 들어서 좀 웃겼습니다. 그런것도 용인되는게 이 애니의 강점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죠. 사실 즐겁게 보지만 여러 가지 면으로 연구 대상이긴 합니다.

P. S : 근데 다른 면에서 보자면 지금 상황은 사실 와룡과 미주랑의 지략 대결이라고도 할 수 있음.(와룡 - 아야네, 미주랑 - 쿠루미)

속삭임(10화) : ↑(B.E.)

지금까지의 베스트 에피소드 화가 백합 스타일을 충실히 보여주고 거기에 속삭임만의 요소를 추가시킨 화였다면, 이번화는 그 반대로 속삭임만의 테이스트에 백합 스타일을 첨가한 화. 즉, 지금까지의 화 중 가장 '속삭임'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경지를 잘 보여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이런 화가 초반에 튀어나왔다면 지금쯤 이 애니의 평가는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죠.

이번화에서 잘한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1. 메인 스토리가 존재하긴 하지만, 그와는 별개의 이야기인 여자부 합숙 이야기에도 신경쓰면서 두 이야기간의 '밸런스'를 잘 조절했다는 것. 사실 별개의 이야기이긴 해도 어느 정도 서브에 가까운 이야기이고, 최종적으로는 두 이야기가 합쳐지기 때문에(도쿄 빅사이트에서(...)) 두 이야기 모두 신경쓴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그 부분이 스미카와 우시오의 백합 관계를 잘 표현할 수 있죠.(사실 이 시점에선 스미카뿐만 아니라 우시오도 마찬가지로 고민이 있었으니까)

2. 스미카의 캐릭터성이 이번화에서 빛을 발했다는 것. 최근 남성 호르몬이 급격히 분출되면서(...) 계속해서 개그의 마수에 사로잡혔습니다만 이번화의 경우엔 개그뿐만이 아니라 특유의 '행동성'을 보여줘 긍정적인 면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앞서 지적한 밸런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 그 이유가 이 행동성을 보여준 장면 전이 동인지 대형사고가 벌어진 장면이거든요.(우시오를 만나겠다는 스미카의 낙법(...)을 시작으로 동인지 원고를 향해 낙하하는 음료수의 물방울까지 제작진이 여기 신경썼다고 티를 내는 슬로우 모션의 향연이 보여집니다)

하지만 앞에서 '속삭임만의 테이스트'를 지적했는데, 그 이유는 이번화가 사실 개그의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 파행(...)으로 끝나서 일찍 돌아오는 여자부 합숙도 그렇고, 앞에서 지적한 슬로우 모션은 이번화 최대의 개그 포인트(슬로우 모션인지라 모든 등장인물의 행동이 발레같다는게 포인트. 심지어 BGM조차...)이죠. 이제까지 속삭임에서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개그였습니다. 이 개그가 캐릭터간의 절절한 관계나 감정제시를 막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화의 슬로우 모션의 경우엔 개그를 보여주면서도 다음화로 이어진 아즈사의 슬픔과 무리없이 연결이 됩니다. 덕분에 그 뒤에 이어진 스미카의 일갈이 제대로 먹혀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째 찰리 채플린이 연상되는듯한 부분이네요. 이 애니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바로 이러한 개그와 감정묘사의 '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금 늦은듯한 느낌이...(곧 있으면 완결일텐데 이를 어쩌랴)

하늘의 유실물(10, 11화) : ↑, ↑

...2화만큼은 아직 아니지만 올해의 뵨태화(...)로는 충분히 손색없는 화들이 연이어 등장(...)

10화 : ...이번화는 원래부터 병신인 이 애니에서 '유일하게' 태클이 들어오는 화입니다. 왜냐. ...사립 애들이 있거든요. 8화때의 와일드 세븐(...)은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설마 사립쪽도 부자 학교 & 왕재수로 밀어 병신으로 만들줄은 몰랐습니다. 거기다가 문화제때 공연으로 내세운 풀 오케스트라 연주곡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 9번 신세계에서 4악장(...) 저번 춘향이의 비밀(1기)때도 어떤 덜자란 부자 애가 저걸 테마곡으로 써서 심히 뿜겼는데 얘네들까지 저걸 쓰니까 참 뭐랄까...(더 가관인건 저거 연주하면서 하는 대사. '이게 진짜 문화다, 제군.'라니... 지하에 있는 드보르자크가 땅을 치고 한탄할 대사입니다(...))

그런 상대한테 쫀심으로 지기 싫어서 한 홍보전이 마을까지 두 조각냈다고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이...(대결 구도가 시골 촌놈들 Vs. 도시 졸부자(...)) 대결 자체가 그야말로 잉여들의 대결(...)인지라 중간 부분 님프의 회상과 후반부 밴드 장면, 이카로스의 고민 정도를 제외하면 그냥 병신같은 장면들이 좍...(...) 밴드 라이브 장면은 이벤트라는 점을 감안해볼때 나쁘지 않았습니다.

8화와 10화에서 우리는 미치려면 제대로 미치자!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아, 참고로 이카로스 공연 끝난 뒤에 경악한 사람들은 사립쪽 대표 두 남매뿐입니다. 뒤의 사립학교생들도 다 열광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P. S : 여담으로 별 상관없지만... 이번화의 삽입곡으로 이카로스가 부른 곡의 제목은 Fallen Down입니다. ...설마라고 생각합니다만 패러디는 아니라고 믿겠습니다.(이카로스의 성우인 하야미 사오리씨는 2/4분기때 동쪽의 에덴에서 사키 역을 맡았는데, 이 애니 OP곡 제목이 Falling Down. 당연하지만 두 곡 사이엔 아무런 연관성도 없습니다.(무엇보다 Falling Down은 영국 팝밴드 오아시스가 부른 곡인데...))

11화 : 여자의 신비를 밝히기 위해 스스로 TS화된 토모키 설명 끝. 장면 하나하나가 신대륙 발견급이란 것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트러블에 '말리는' 사람과 트러블을 자기 스스로 '만드는' 사람은 이야기 포스 자체부터가 다릅니다)

P. S : 신대륙 발언에 넘어가는 에이시로가 대박. 폭주하는 토모코도 대박. 단계별로 접근하는 토모코와 그 속에 숨어있는 토모키의 교차연출은 더더욱 대박.(...)

P. S 2 : 이제 남은 문제는, 토모키가 어떤 '멋진 모습'을 보이느냐입니다. 현재상으로 원작 네타를 보건데 이번 애니는 님프 구출에서 끝날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은데(2기에서 새로운 엔젤로이드를 '빠른 시일내에' 넣기에도 적절한 타이밍) 다른건 몰라도 이때에는 간지를 보여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화 막판에서 관대하 모습을 보여줬으니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요정도만 잘 한다면 1기로서는 나름대로 화룡점정이 될듯. 나머지는 2기때 미뤄도 되겠죠.(사실 새로운 엔젤로이드가 아쉬울 뿐이지 단독으로도 꽤 충분한 퀄리티니까)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by Hineo | 2009/12/18 02:12 | 애니메를 보다 | 트랙백 | 덧글(3)
12/16 텐션 게이지
텐션 게이지의 의미는 ↑ : 저번화보다 수준이 업, ↓ : 저번화보다 수준이 다운, - : 답보입니다. 더불어 이 '수준'이라는건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추정치임을 밝힙니다.

미라클☆트레인~오오에도선에 어서오세요~(11화) : ↑(B.E.)

그냥 딱 한마디. 원래 이 애니는 이랬어야 했습니다.

P. S : 진실이 드러나는 부분은 사실 의외로 별것 아닌 장면이긴 합니다만 이전화들 덕분에 의외로 꽤 강하게 다가왔던 장면이었습니다. 뭐, 사실 초반에 훼이크를 좀 주긴 했지만.

진 연희†무쌍(11화) : -

이번화의 태클거리.

1. 마초가 시키는 훈련은 아무리봐도 마대한테는 무리다.
2. 마지막 훈련에서 나무 방망이 가지고 화살을 쳐내라는 마초. ...참고로 사수는 황충.(...차라리 나무 방망이에 박히면 모를까)
3. 마초의 '쫀심때문에 벌어진' 바보인증(동이 하나 정도 마신다면 당연히 버텨낼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수락)
4. 요소를 마신다고 생선 맛이 바뀝니까!!!(두둥)

...아무래도 이제 황건적의 난을 앞두다보니 또다시 태클병이 도진 것 같은 느낌. 분위기 전환에는 좋겠지만 뭐랄까... 위치가 안 좋은데다가 평소보다 더 강하게 밀어붙이니까(이번건 삼국지 이전에 '일반 상식'에서부터 태클거리니까) 좀 거부감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화에서 태클거리가 더 눈에 들어오는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는 이번화에서 황건적의 난 관련 이야기 밑준비를 깔아두었기 때문.(만약 그냥 마초 에피소드로만 했다면 화 낭비란 이야기는 있어도 태클거리에 대한 지적은 이거보다 줄었을 것입니다. 어차피 13화 구성으로 해서 2화 동안 전개하면 되니까)

뭐, 그렇다곤 하더라도 이전에 이야기해둔 장씨 세 자매의 이야기에 이제 적당히 삼국지의 이야기를 붙이는 정도. 다만 차회예고의 장보가 심상치 않은 표정을 보여줬다는건 집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마 우길이 이번화에서 그럭저럭 만족한게 이때문일지도 모르겠는데, 아마 태평요술서의 요력이 장보의 인격을 침식할 가능성도 고려해봐야할듯. 상당히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개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그렇지 않다면 장씨 세 자매의 성격상 절대로 우길이 원하는대로 가진 않을 것인지라...) 다만 차회예고의 '반수' 이상이 조조군 군영이란 점도 또 눈여겨봐야 할듯. 한화라면 모를까, '반 화'로 황건적의 난을 다 끝내기엔 조금 걸리는 부분이 많으니까요.(유비와 장비가 잠재위험군이기도 하고... 특히 유비)

아냐마루 탐정 키르밍주(11화) : -

크리스마스 파티라고 속이고 떡밥 대량 투척 만행(?)을 저지른 화

그냥 본다면 평범한 크리스마스 파티(& 딸내미바보의 나기사 데이트(!) 망치기)입니다만(사실 이번화의 목적이 그거죠) 내부적으로 던진 떡밥이 장난아니게 많습니다. 떡밥들을 다 정리할 것까지는 아니지만, 이 떡밥들이 어떤 이유로 제시되었나는 꽤 중요합니다. 한마디로 말하죠. 이 애니, 초반과는 다르게 중후반, 정확히 말하자면 미사 일행들이 본격적으로 미코가미 가와 적대관계를 맺을땐 '애니가 상당히 다를 정도'로 강경 일변도로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게 미사 일행들 문제가 처리될 때까지만 그런지 이후로도 그럴지는 불명입니다만 어쨌든 '그 순간'만큼은 상당히 강하게 나갈듯 싶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보기에 아주 강한 수준까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만 적어도 '아동 애니' 수준으로만 놓고 보자면 꽤 강경할듯.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이번화에서 던져둔 떡밥 중에서 '키루밍의 개발 의도''미사 일행들의 진정한 노림수'를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는 떡밥이 있기 때문. 후자가 예상 중의 하나인 '애니멀리안의 천국'을 만든다로 가는 가운데, 미사가 미코가미 자매들의 할머니인 쉔베르크를 배신자로 규정했다는게 포인트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키루밍이 미사 일행의 계획에 어느 정도 방해를 목적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아직 개발 의도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현재로선 인간과 애니멀리안의 '평화적 융화'가 목적으로 보임) 이걸로 알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 애니 세계관에서, 애니멀리안은 누군가의 개발이 아닌 원래 '선주민'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 그러니까, 어떤 계획에서 애니멀리안이 만들어지고 그 중 하나가 키루밍이란 얘기가 아니라, 키루밍 자체가 애니멀리안에서 '파생된' 계획이란 얘기입니다. 이 경우, 애니멀리안은 '종족'으로서의 정체성이 확고하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인간과 대등한 위치에 서는게 가능하죠. 반대로 뒤집으면, 이걸로 애니멀리안이 인간에게 싸움 걸어도 이상하지 않다란 얘기가 됩니다.(미사의 회의때엔 무혈 혁명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그게 나온단 얘기는 '여차하면' 무력을 쓸 수도 있단 얘기도 됩니다)

이전 킹콩(...)이 나온 화에서 애니멀리안을 만들려는 '제 3의 세력'의 존재가 확인된만큼, 아마 이 애니의 '진정한 중심'은 애니멀리안이 쥐고 있는게 아닐런지. 설마 아르쥬나같은 초과격 스토리로 나갈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일단 경계는 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카와모리 쇼지씨가 지금 자신이 아동용 애니를 맡고 있다는 것을 잊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

P. S : 또 하나 신경쓰이는 떡밥이... 펄스가 쉔베르크의 책을 찾아다녔단 사실을 미사가 모른듯한 눈치를 보였다는 점(저는 '당연히' 알았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펄스도 미사와 대립각을 세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카논의 경우엔... 켄이 있으니 알아서 되겠죠.(-_-;;;)

P. S 2 : 그나저나 리코도 카논도 아이같다...라...

공중그네(9화) : ↑

컨셉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화가 지날수록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만, 아직도 왜 모노노케 제작진이라고 광고해야하는지는 전혀 이해안갑니다(...)

'화려한 이미지'가 사실은 노이즈의 성격도 가지게 되면서 이 애니의 특징 중 하나가 부각되었는데, 그건 바로 순간적인 이미지 제시의 부각이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화가 지나면 지날수록 심해지는데, 역시 장면의 '의미' 자체는 워낙에 딱 들어오는 것인지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왜 이런 소리를 하냐면... 이번화는 그 경향이 꽤 심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환자가 환자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이번화 성우는 하타노 와타루씨.

다만 그래서 이 애니에 은근히 신경이 덜 쓰여지는 부분이 바로 '호흡'인데, 그런 면에서 오디션 장면때의 '그것'은 아주 굿. 다른 오디션 지원자들이 종이인형(?)에서 사람(?)으로 변하는 장면이 돋보였습니다.(툭툭 던지기만 하니 이렇게 적당히 호흡을 주는 부분에선 오히려 길게 느껴지더군요)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by Hineo | 2009/12/16 23:55 | 애니메를 보다 | 트랙백 | 덧글(4)
탄게 사쿠라의 차기작 게임 역으로 Fate/EXTRA의 세이버
빨간밥 성우는 탄게 사쿠라 여사....(히미코님 이글루에서 트랙백)

...어!?

뭐, 이 장면에 잘 어울리도록 연기해줬으니 별반 걱정은 없고, 애초부터 EXTRA의 성격이 원작과는 좀 다른 느낌이라 원판인 세이밥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그리 문제될 부분은 없고요.

다만, 개인적으로 지금 원하는건 리바이어스의 코즈에같은 캐릭터(정확히 말하자면 '작품성향')를 맡아주셨으면 하셔서... 솔직히 제가 탄게 사쿠라씨하면 복귀 전엔 키노모토 사쿠라 외에는 얘 정도밖에 없었으니까요.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by Hineo | 2009/12/16 23:24 | 기타 늬우스 | 트랙백 | 덧글(3)
동쪽의 에덴 극장판 제 1부 'The King Of Eden' 한국 개봉
동쪽의 에덴 극장판 - 한국 개봉(피오레님 이글루에서 트랙백)

1월 28일부터이며, CGV나 프리머스에서 예약할 수 있다고 하네요.

...뭐지 이걸로 크리스마스 일본 여행의 큰 목표 중 하나가 그냥 사라져버림(...개봉 뒤 한달이나 지난지라 유나이티드 시네마 토요스에서도 스크린 작은 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참고로 제일 큰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현재 퍼블릭 에너미(조니 뎁 나온 대공황 시절 '전설적인' 은행강도 이야기). 곧 있으면 아바타가 나올테니 아마 아바타가 이 자리를 뒤이어 얻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3월달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개봉 당일에 봐야겠습니다.(...)

P. S : 근데 TV판 스토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극장판부터 때려박는걸 보면... 이번 극장판 뭔가 있는건가(...)

P. S 2 : 2부가 확정되었단 얘기는 나오지 않으나 일본에서 3개월 후(원래는 1개월 조금 지나서였음)에 나온다고 공지를 뜬만큼 2부도 아마 한국에서 개봉될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 나올지는 모릅니다만.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by Hineo | 2009/12/16 13:15 | 기타 늬우스 | 트랙백 | 덧글(13)
12/15까지의 텐션 게이지
텐션 게이지의 의미는 ↑ : 저번화보다 수준이 업, ↓ : 저번화보다 수준이 다운, - : 답보입니다. 더불어 이 '수준'이라는건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추정치임을 밝힙니다.

코바토。(8, 9화) : -, -

8화 : 화로 놓고 보자면 보은이라고 해야하나. ...본지 거진 1주일 가까이 되어서 가물가물합니다만.

메인 이야기는 버려진 새끼 고양이를 대신 키워줄 사람 찾는 에피소드이지만 '보은'이란 점과 연결되어 사실 1화의 '에필로그'격인 성격이 약간 섞인 화. 그때문에 1화때 나온 '노래'가 이번화때 재등장합니다. ...여전히 고음 부분에서 절제를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만.(...) 또한 이점때문에 새끼 고양이보단 오히려 조력자로 나온 치호/치세가 더 부각되었던 화. ...진짜 여담인데, 이 8화 나올 시기가 캠퍼에서 슬슬 악역 필을 '대놓고' 내놓았던 카에데와 비슷한 시점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선 손발이 오그라들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카에데 = 치호 = 치세 = 나카지마 메구미. 치호와 치세는 데뷔작인 마크로스 F의 란카 스타일에서 '긍정적인 부분'만 따냈다고 봅니다)

9화 : 8화도 그렇고 9화도 그렇고 요즘 화들은 일타이득(...)을 노리는듯 이번에도 치유받은 사람이 두 명.(참고로 8화때엔 치호와 치세가 치유받아 두 개 늘어납니다(...)) 초반때부터 대강의 스토리가 눈에 보입니다만 은근히 해결하기 어려운 스토리인지라 적당히 갈등 올라가고 해결하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오료기가 지적한대로 코바토의 라이벌이나 다름없는(하지만 실질적으로 생각해볼때 라이벌이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개그임) 마츠리가 이 둘의 갈등 해결 뒤에 활약하는 등 상당 부분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것입니다.(과거쪽 이야기도 있는지라)

개인적으론 유키노가 어느 순간부터 사진에 빠지게 되었다...라는 것을 들을때부터 대강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지만요.(서로 두려워서 접근을 꺼려했다는 것은 약간 예상외였지만)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퓨어렛챠♪(10화) : -

...사실 화 내용보단 이후의 대응이 더 궁금한 화. 왜냐. ...아시잖습니까. 소문난 딸내미 바보인 겐토씨를 적으로 돌리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어쨌든 겐토씨가 아니더라도 킹왕짱 노기자카 패밀리의 메이드가 출동할게 뻔할 뻔자이니 회사가 하나 박살나도 이상하지는 않을듯.(...) 뭐, 막을 수단이야 하루카 본인의 의사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유토가 있으므로 그런거 무효임(...) 그래서 입을 막으려고 노력합니다만, 어차피 만날게 뻔하잖아 안될거야 아마(...)

상당히 급전개입니다만 캠퍼가 2화를 남겨놓고 마지막화를 번외편으로 내놓은 강수(덕분에 근래 최고의 개그(...)화가 나왔습니다)를 둔지라 이 애니도 마찬가지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다음화. 아이돌 스토리의 마지막을 다음화로 잡을지, 아니면 다다음화로 잡을지. 다음화라면 별 걱정 없는데 다다음화라면 다다음화를 위해 다음화가 연결고리가 되어줘야 합니다. 근데 지금 상태론 적당한게 안 보인다는게 문제.(...) 일부러 텐션을 죽여놓고 가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이번화 막판에서 생각보다 세게 나간 덕분에 결단을 촉구받는 위치에 있다는게 조금 불안하네요. 결말 자체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만, 거기까지 어떻게 이끄냐가 막판을 위한 분수령이라 보여집니다.

여담으로, 이번화에서 '새로운 히로인 꼬시기'라고 나온 아이돌 미란과의 이야기는... 하렘에 편입되기 보단 한번 담그고 마는 수준인지라(야) 그래서인지 꽤 매력있는 편. ...적어도 한 화에만 주연맡고 다시 잉여로 돌아온(...) 시이나보단 훨씬 더 낫습니다. 이런 OTL이 있나(...)

미라클☆트레인~오오에도선에 어서오세요~(10화) : -

에피소드채로 동인질한 화(...) 이질적입니다만, 전반적으로 화처럼 소재 '자체'가 세계관에 이질적이기보단 소재가 '이야기 속의 이야기'란 구조이기 때문에 이질적인 화. ...그러니까 미라클 트레인이 형사 드라마 하나 찍었다는 거죠. 때문에, 방향성 자체는 이전화와 그렇게 '다르지는' 않습니다.(다만 후반부라고 철도 상식을 빼먹은 점이 아쉽네요. 이번화에서 철도 상식 보여줄만한 곳이 한두곳 있었는데...) 게스트 캐릭터로 코시미즈 아미씨를 섭외했는데 방향성상 은근히 잘 맞는듯한 느낌.(코드 기어스의 카렌 생각하면 됩니다(야))

이쯤되서 느끼는건데... 카사이 켄이치 X J.C.Staff의 조합, 그러니까 허니와 클로버, 노다메 칸타빌레, 키미키스까지 두각을 나타낸 것은 코바야시 시치로씨의 배경을 '필두'로 한 J.C.Staff의 비주얼이었습니다. 여기에 카사이 켄이치씨 특유의 '원작 해석력'이 더해진 것인데... 키미키스도 그렇고 원작이 확실하지 않은 애니(키미키스의 경우엔 게임 원작에 스토리 자체가 거진 통합 오리지널(...), 이 애니는 미디어화 처음이 애니(...))의 경우엔 좀 약한듯. 저번화에선 간만에 카사이 켄이치씨다운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같은 '특색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화의 경우엔 뿜기만 했을뿐 카사이 켄이치씨의 오오라가 잘 안 느껴집니다. 으음, 과연 신은 꼭 하나 정도는 약점을 주는건가(...별 상관없는 약점같지만)

진 연희†무쌍(10화) : -

이미 예상은 했지만, 방통이 공명보다 훨씬 더 한 로리로 나옴에 따라 충격과 공포(...와룡과 봉추가 같은 나이대의 여자애라니!(야))를 안겨주고 있습니다...만, 사실 이번화에서 더 중요한 것은 이제 제대로 황건적의 난이 발동된다는 것이겠죠. 아이돌을 선택한만큼 빠돌이(...)들의 봉기로 나오는데, 웃긴게 이 타이밍에 '절묘하게' 등장한 썩은 관원(...) 분명 이전에 나왔을땐 거의 천하에 이름을 떨칠 정도로 초유명 아이돌 그룹이 되었는데 그런 얘네들에게 추파를 던지는 넌 누구? ...아무리봐도 우길의 하수인이나 조종을 받았을게 분명하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정말 '뜬금없이 발동된' 이벤트가 아쉬웠습니다.(정공법이긴 하나, 오래 전 스토커였던 관원이란 식으로 떡밥을 던져두는게 더 좋았다고 봄) 지금 생각해보면 이번화에서 '뜬금없이' 조운이 리타이어된 것도 황건적의 난을 위한 밑준비 단계라 보여지는지라 더더욱 아쉬운 부분.(변태가면이 되면 변태도가 150% 올라가지만 승리 확률도 100%가 되죠(...))

화 자체로는 와룡봉추의 지혜...아니 모에 대결이기 때문에 묘사 자체가 전적으로 공명과 방통, 특히 방통에 몰려있습니다.(이번화에서 방통이 게스트 캐릭터가 된지라 모에 묘사도가 훨씬 더 큽니다. 이번작도 역시 마찬가지로 '메인 캐릭터'보다 '게스트 캐릭터'의 모에도가 더 크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공명의 모에도보다 방통의 모에도가 더 큰 사태도 발생. ...이것도 왜곡이냐(...)) 이점이 덕분에 조운을 시선에서 지워버리는데 큰 도움을 준 것 같네요.

P. S : 마지막 스토리가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1쿨내로는 충분히 끝낼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장씨 세 자매는 원래의 장씨 삼형제와는 달리 천하를 차지하려는 야심이 없기 때문. 아이돌이란 점만 빼자면 아주 평범한 여자애들이니까요. 그 증거로, 이번화에서 장씨 세 자매들이 환술의 효능을 알고 써먹은건 모조리 다 '선물'용이었습니다.(양이 장난 아니긴 하지만 일단 '선물'입니다. 거기다가 이 시대에 현대만큼 실물경제가 발달해있을리가 없고...) 우길이 괜히 혀를 차는게 아닙니다.(비록 평화에 가깝다곤 하지만 '일단 말로는' 혼란한 난세, 이런 먼치킨급 힘을 가지고도 천하를 제패하는데 힘을 쓰지 않는다면 그건 평범한 사람이거나 거의 톱클래스의 천재란 증거죠. 물론 장씨 세 자매가 후자가 될 확률은 0에 무한히 수렴합니다)

즉, 우길과 태평요술서만 없애면 끝. 화타가 나온다면 결정적이라 봅니다.

너에게 닿기를(10화) : ↑

이번화를 한 장면으로 줄이면 이거.

이전 텐션 게이지때도 지적했지만, 쿠루미는 요새 하라구로 계열 캐릭터로 보자면 상당히 영민한 캐릭터에 속합니다. 시작하자마자 하라구로 속성을 드러내는 다른 캐릭터를 생각해보면 말이죠. 요 근래로 보자면 가장 하라구로의 정의에 가까운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만큼 '본성이 드러날때'가 포인트라 할 수 있는데 이번화에선 본성을 드러내면서도 저번화의 이미지를 크게 해치지 않는 방법을 씀으로써 화의 개그도 및 인간관계 묘사를 올리는데 공헌했습니다.(막판 자신이 카제하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밝힐때엔 꽤 애절하기도 했고) 사실 은근히 히라노 아야씨에게 잘 맞는 역이기도 하고요.

그동안 좋은 이미지를 쌓은 덕분에 '실질적으로' 사와코와 대립 관계를 세운 것은 이번화가 처음. 그렇기 때문에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란 것은 이 화에서도 계속 유효합니다. 정작 다른 분들께는 이미 하라구로 캐릭터란 티가 난다고 해서 무시당합니다만(...성우쪽도 그렇고). 하지만 좀 더 제대로 된 하라구로 캐릭터이기 때문에 캐릭터의 스펙트럼은 다른 하라구로 캐릭터에 비해 확실히 넓으며 이 '넓은 스펙트럼' 덕분에 이야기가 좀 더 풍성해진다는 점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고로, 진짜로 사와코와 갈등을 보여준다면 어떻게 될지가 주목. 아마 지금까지와는 다른 파괴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아냐마루 탐정 키르밍주(10화) : ↑(B.E.)

떡밥 등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이번화는 정상급 성우의 극강 연기가 애니를 어디까지 끌어올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예라 보여집니다. 요새 4/4분기 들어서 B.E.를 자주 주는 편입니다만... 그리고 이것은 이전 레터 비 텐션 게이지때 언급한 4/4분기의 전반적인 유형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이네요. 본격적으로 유우키 아오이 - 탄게 사쿠라의 연기 대결을 할때가 기다려집니다. 이번화를 한마디로 줄인다면 탄게 사쿠라 팬들이 받을 수 있는 올해 가장 행복한 선물 중 하나.(중반부때 리코와 리무가 활약하지만 이번화 전체로 놓고 보자면 Radio A La Mode에서 말한 것처럼 카논 원톱에 가까운 화입니다)

...근데 말이지, 만약 사쿠라(CCS의 그 사쿠라)하고 카논이 체인지 카드 써서 서로 몸이 바뀌면 그땐 어떻게 되는거지(...마침 둘 다 초등학교 5학년(...))

P. S : 아동 애니 주제에 매번 은근히 던져주는(...) 떡밥은 미사가 미코가미 세 자매를 경계하고 있다는 점. ...전학 오기 전에는 생판 남일텐데 아무래도 역시 조부모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카논이 양산을 쓰는 이유도 이번화때 밝혀집니다만... 이거 그냥 드라큘라 기믹 써먹으려는 것 같은데...

P. S 2 : 아, 그리고 애니멀리언이 '애니멀리언을 만드는 방법'도 이번화때 공개되었는데 은근히 충공깽. 참으로 괴랄한 원리(...뭐, '깨문다'란 방법을 생각해보면 괴랄한 것도 아닙니다만)로 만들어지는데, 여러 가지로 확장이 가능합니다만(항애니멀리언 인자 백신같은 것도 나올 수 있겠고(가능성은 낮지만), 애니멀리언 인자를 주사 형태로 만들어서 집어넣을 수도 있겠고, 아니면 변이 속도를 늘린다던지...) 그 중에서 가장 희망적인 예상은 타마오도 애니멀리언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

P. S 3 :
아아, 착각은 자유.

...지나친 착각은 정신 황폐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주의합시다.(사실 켄은 그림보다 운동을 더 좋아하는 남자애인데다 현재 리코와는 '악우'에 가까운지라...(맺어질지 아닐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죠))

11eyes(10화) : ↑(B.E.)

그동안 이 애니 첫 면접때부터 '줄곧 강조된,' 후반 반전이 본격적으로 시동된 화. 이때문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흐름이 엄청나게 빠릅니다. 마치 물을 타는듯한 느낌마저 드는데 덕분에 저번화부터 지적된 '잉여 흑기사들' 등 밸런스 문제가 좀 보이는게 안타깝네요. 반전이 제대로 먹혀서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개인적으로 제일 뒷통수 맞은 부분은 바로 유카의 포지션. 사실 그걸 설명해주는 '평행세계론'과 '조각'의 진정한 의미가 이번화에서야 등장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이정도로 큰 위치를 갖고 있을줄은 예상치 못했습니다. 반대로 보자면 이 유카의 '포지션'이 이 애니에 있어서 가장 큰 '카드'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애니는 이정도까지의 충격은 주지 않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까발릴 부분은 다 까발려졌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포인트는 최종 보스로 유력한(하지만 유카의 포지션을 볼때 '페이크'일 확률이 높은) 리제 롯테보단 본격적으로 얀데레의 길로 들어선 유카의 행동이라 보여집니다. 이 애니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베라드와 리제 롯테의 과거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비슷한 길로 들어서고 있는 카케루와 유카를 주목할 필요가 있죠.(하지만 해피 엔딩을 노린다면 카케루가 레일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죠. 실제로도 미스즈때문에 벗어나고 있고)

P. S : 사실 앞에서 '잉여 흑기사들'이라고 지적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이 애니의 '스토리' 면에서 제일 아쉬운 점 역시 흑기사입니다. 다만 단순히 '잉여'여서가 문제가 아니라, 존재 의의가 그다지 설득력있지 않다는게 문제. 포지션 자체가 악역이나 나름대로의 정의를 가진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정의'가 별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앞의 4명은 '정의'를 드러내기도 전에 그냥 잉여로 사라졌고, 현재 당면한 적인 스페르비아는 아와라티아의 빠순이(...) 기질 덕분에 오히려 악역 지명도가 더 크게 드러나는 중. 목적 자체가 리젯트의 감시이며 리젯트의 존재 의의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정의'를 보여줄 수 있지만 리젯트의 존재 의의 자체가 커다란 반전이니까 어쩔 수 없긴 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흑기사들의 '과거'를 암시하는 문구 한 두 개 정도를 넣어줬다면 좋았을듯.(요것도 반전이니까 직접적으론말고 간접적으로)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쌍둥이(제미니)-(8 ~ 10화) : ↑, ↑, ↑(B.E.(10화))

8화 : 장소 이동할때마다 꼭 '누군가 죽는' 부분은 이번에도 여전합니다.(그리고 이건 10화에서 또 나옵니다(...)) 이번 희생자는... 러시아 정보부원들(타냐 포함)이군요. 근데 죽는 사람에 비해 현식씨(...)가 죽이는 애는 별로 없다는 것도 나름대로 포인트.(에이프릴하고 이리야 소코로프)

타냐가 재등장했다는 부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번화의 주역은 타냐...입니다만 재등장하자마자 끔살. 그래서 그런지 계약자에다 '합리적인 행동'만을 하는 전형적인 계약자(1기인 흑의 계약자뿐만이 아니라 이번 유성의 쌍둥이에서도 계약자 중 꽤 실력이 되는 애들은 나름대로 '감정으로 보이는 것'을 보여줍니다만 얜 이번화 막판까지 그런거 일절 없습니다. 니카 속일때 잠깐 감정 보인 적이 있지만)를 생각해볼때 상당히 '공을 들인'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정말 '합리적인 행동'만 하는 니카가 스오우와의 풀에서의 기억을 상기하면서 바뀌는 표정은 필견.(...이러니 계약자한테 감정이 없다는게 의문스럽단 말이지) 그러고보니 지금 생각난 건데... 나중 10화 누설을 생각해보니 타냐를 비롯한 친구들과 스오우가 언제 만났을지가 궁금합니다. 스오우가 '하늘에서 불쑥 튀어나온 애'니 오래 전에 만나지 않으면 정말 뜬금없는 애일텐데...(참고로, 이번화에서 스오우와의 물장구 추억은 타냐 '본인'의 기억 속에 있는 것이라 조작될 가능성이 적습니다. 타냐의 기억을 타인이 직접 조작하면 모를까)

어쨌든 점점 현식에서 리 쉔슌으로 변하고 있는 화. 그의 식탐을 보고 반가운 사람이 저뿐만은 아닐겁니다.

9화 : 1화 초반부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적어도 유성의 쌍둥이 내에선) 제일 훈훈한 화(= 밝은 화). 막판의 현시창 떡밥(10화와 연결됨)만 아니었다면 '그땐 훈훈했지...'하고 회상할듯한 화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런 상황이긴 합니다만.(그런 면에서 우리는 쿠라사와 탐정사무소에 무한한 감사를 보내야 합니다(...))

...뭐, 그건 스오우에만 해당되는 쪽이고 미사키측은 미타카 문서의 발견때문에 떡밥 살포의 화. 개인적으론 이걸 앰버가 남겼다는게 의미심장합니다만 이건 뭐 그냥 패스하고(여담인데 현재 저는 이 애니에 대해선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떡밥을 던져두었으니 알아서 해결해주겠지...랄까. 그것도 10화의 조직 떡밥때문에 풀리긴 했지만요), 어쨌든 오랫만에 헤이가 간지 모습으로 등장했다는 정도가 포인트인듯. 역시나랄까 이번에도 멋진 액션신을 보여주는데 이번 9화의 액션신은 헤이의 부활화나 다름없어서 그런지 근래(정확히 말하자면 삿포로 벗어난 뒤)의 화 중엔 제일 수준이 높습니다. 사건 하나 제대로 터뜨린 10화 이후가 기대되는 대목이네요.(아, 그리고 BK-201이 '봉인'되기 전의 능력은 그야말로 킹왕짱 먼치킨 능력(...)인지라 언젠가 풀려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9화의 활약으로 그 시기가 가까워지는 느낌도 듭니다)

여담인데, 9화 볼 당시 제가 궁금해했던 근데 그 '어머니'는 대체 스오우를 보고 뭐라 생각한거지? 시온은 남자애일텐데...는 다음 10화때 확실히 보여줍니다. 조직과의 떡밥을 더해서(아무래도 파브리첸코쪽 보스는 미하일보단 시온이 될듯)

10화 : 8 ~ 10화가 모두 이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10화'만을 따로 적는 이유(그리고 10화가 어째서 B.E.를 받았는지에 대한 이유)는 바로 조직때문입니다. 제작사 딴에는 이번 유성의 쌍둥이가 '정식 2기'라고 밝혔습니다만 개인적으론 그렇게 보지 않은 쪽이거든요.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하지 않습니다만, 대신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스핀오프'에서 '1.5기'로 말이죠.(아마 향후 3기로 나올게 제 입장에선 '진짜 2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하지만 반대로 3기에서도 이런 스핀 오프 스타일의 진행이 나온다면 그땐 유성의 쌍둥이가 2기로 인정받을 수 있겠죠). 여하튼 3기의 위치가 이걸로 상당히 상승)

사실 2007년에 나온 Darker Than Black은 여러 가지로 기존 일본 애니와 다른 면모를 보이긴 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보자면 미드의 스타일이 강했던 애니였습니다. '리얼리티'란 부분에 강조를 하려는듯한(이건 '디테일'과는 조금 의미가 다릅니다) 영상이 그랬지만, 그것보다 이 애니를 미드 스타일이라 인식하게 만든 계기가 바로 1 에피소드 2화(전후편) 구성입니다. 두 화를 합치면 대략 47분 정도로, 본편이 42분인 일반 미드와 비슷한 길이죠. 그리고 전후편 구성 '외'에 미드 스타일을 강하게 느끼게 할 수 있는 부분이 후반부에 나왔는데 그게 바로 '시즌제 진행'입니다. 마치 X-FILES에서 보는듯한 '흑막'의 존재가 이 애니를 시즌제로 만들기에 정말로 적합한 환경을 조성했죠.

그게 무너진게 25화의 마무리입니다. 그야말로 한 애니안에 모든 것을 끝마치려는듯한 구성을 보여준 25화로 인해 시즌제 진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조직이 해수면 밑으로 쳐박혀버렸죠. 헤이가 떠난다곤 했지만 이제 조직을 이용한 스토리는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아무리 후속작이 나오더라도 스핀 오프에 그칠 것이다...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유성의 쌍둥이도 3화와 이번화에서 조직이 언급되지 않았으면 얄짤없는 스핀 오프 시리즈(또는 외전)에 그칠 확률이 높았죠. 그걸 끄집어낸게 바로 이번 10화입니다. 즉, 이후 시즌제 진행을 위해 이전에 쳐박아둔 조직의 '환영'을 일부러 끌어올리는 것이 아마 이 애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기에선 마담 올레이유나 CIA의 활약이 있다고 했으니 적어도 조직에 대해 뭔가가 나올 것은 사실이겠죠.(앞에서도 지적했지만 '조직'의 존재 자체가 이 애니의 시즌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직에 대해 아무것도 없다면 그건 외전에 불과하죠)

그렇게 생각한다면 몇몇 이야기에 대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이번화에서 리군에게 얻어맞다가(...) 헤이 딸내미(...)의 도움으로 구출된(?) 미사키는 어느 정도까지는 접근하지만 결과적으로 얻은게 없을 캐릭터가 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그건 3기의 몫이겠죠. 대신 그만큼, 3기에선 미사키가 중심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헤이가 이번화에서 미사키와 만나자 한 말이 "네가 왜 3호 기관에...!"란 것을 상기해보시길. 적어도 헤이에겐 미사키가 타인이 아닙니다.(다만 커플링 관계가 아닐뿐. ...이런 현시창을 봤나(...))

이번 유성의 쌍둥이의 메인 스토리가 파블리첸코 가의 이야기(그리고 '조직'의 이야기도 이쪽에 들어갈 것이라 보여집니다. 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미하일 파블리첸코와 그가 벌이는 일이 조직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음을 보여줬죠. 메인은 시온이겠지만(...))이고, 마담 올레이유는 자기 일 알아서 다 한다고 볼때, 지금 시급한 쪽은 3호 기관쪽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야기가 여러 가지로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이야기가 이미 '방향성'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3호 기관만 방향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이죠. 분량이 조금 부족하다고 보여집니다만 일단 3호 기관만 어떻게 해결된다면 부족함없는 마무리 정도는 만들어질 것이라 보여집니다. 애초부터 3기의 존재를 기정 사실화한 시즌제 진행의 초석이 이 애니의 존재 의의라면 다소의 떡밥이나 부족한 부분은 어느 정도 감수할 수 밖에 없으니까. 대신, ...1기의 마무리가 그래서 그런지 2기 나오는데 무려 2년 6개월이나 걸린 텀이 문제. 3기는 되도록이면 길어봤자 1년 수준으로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시즌제 진행이 가능해지니까요.

P. S : 참고로 이 애니가 '정식 시리즈'란 증거는 이번화에서 갑작스럽게 나온 마오의 과거가 '나왔다'란 사실로도 증명이 됩니다.(마오는 흑의 계약자에서도 주인공 일행 중 하나였죠. 게다가 포지션도 그대로) 그것도 스오우 어머니의 과거를 섞어서. 흠좀무.(...)

P. S 2 : 그리고 조직과의 떡밥때문에 뒤로 미뤄졌지만 자백제 투여해서 멍한 얼굴 상태인 요코개패듯이 패다가 나중에 스오우의 고기 만두 발언(...)으로 목숨을 건진 미사키(안경도 안 쓰고 헤이 부르는게 대박)가 은근히 개그였습니다. 단, 미사키의 경우 히로인 경쟁에서 거의 탈락했을 뿐이지 헤이가 미사키를 모른다는 것은 '절대 아님.'(혹시 모릅니까. 3기에서 인을 희생시키고 대신 히로인 경쟁에 오를지도(...))

공중그네(8화) : -

원래 공중그네가 이라부 본인이 직접 해결하지 않고(이례적으로 다음화에선 '해결책'이란 단어가 나와서 뭔가 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만) 환자 스스로 깨달아 병을 치료합니다만 이번화는 그 중에서도 꽤 특이한 사례로, 병 자체가 화 완결때까지 안 고쳐집니다. 오히려 단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란 논리로 그대로 유지, 해결책은 그 단점을 '막아줄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 ...덕분에 이번화는 지금까지의 화 중 현시창이 많은 화이기도 합니다. 원인도 해결 방법(그걸로 해결 안하긴 했지만)도 다 아는데 도대체 환자가 행동하지 않으니까요. 덕분에 깨달음도 상당히 '우연'에 의존하는 방법으로 얻게 됩니다. 어떤 의미로 보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은 환자라 할 수 있을듯. 당연하지만 이때문에 스토리가 완전히 스트레이트입니다.(화가 상당히 진행되어서 슬슬 크로스 오버가 위력을 발휘하는 현 시점에서 오랫만에 '크로스 오버'의 영향이 적은 스토리며, 가장 강력한 영향을 주는 크로스 오버의 경우 본인이 그 영향을 받는게 아니라 반대로 주는 경우입니다.(6화의 유타가 목격하다 웨이트리스 여자와 만난 '길거리 싸움'의 주요 관련인물))

덕분에 마무리는 훈훈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좀 똥줄타는(...사실 막판에까지 안심할 수 없는 캐릭터) 화.

FAIRY TAIL(9화) : -

사건 해결해봤자 주린 배를 먹이지 못하면 말짱 황

...이것은 자본주의 사회의 엄중한 진리를 중세식으로 표현한 것으로...(야)

P. S : 진짜로 배고픈 상태라면 아무리 맛없는 것이라도 환영이 보이며 청소기처럼 빨아들입니다. ...그것을 감안했을때 나츠 일행(+ 길드 마스터)은 아직 사선이 보일 정도로 배고픈 상태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루시는 배고프다고 불평 안했잖아요.(...)

이나즈마 일레븐(60, 61화) : -, ↑(B.E.(61화))

60화 : 핵심 네타 자체는 이미 들었으나 세부적인 네타는 듣지 않아서 제일 쇼크였던게 이전까지 온건파로 알고 있던 인간이 진짜 흑막이었다는 것.(...그러니까 우주 단위에서 지구로 스케일이 줄어들면 이런 폐해가...) 그리고 이번화에서 진상에 대한 세부적인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몇 가지 이상한 부분이 풀렸습니다. 가장 큰 소득은 2 스토리 초반과는 달리 후반부에 들어서 격차가 크게 줄어든 에일리언 학원 팀과 라이몬 일레븐. 마스터 랭크 팀임에도 불구하고 하위 팀인 제미니 스톰이나 입실론같은 압도적인 모습을 별달리 보여주지 않은게 의문이었는데(...다이아몬드 더스트나 카오스같은 경우엔 아예 골키퍼가 망했지(...)) 이번화의 설명을 들으며 납득이 갑니다. 그런고로, 제네시스 전에도 생각보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네요.(정작 초반부에선 폭열 스톰 막히고 무한 더 핸드 또 깨지고(...) 수난이 있었습니다만) 실력은 제네시스가 앞서지만 체감적 난이도는 1 최종전인 제우스가 더 앞선다고 봅니다. ...얘네들은 진짜 답이 없었어요.(...)

다음화 제목을 보건데 이번화, 다음화, 그리고 다다음화까지해서 총 3화에 걸쳐 제네시스전을 다뤄줄 것이라 봅니다.(거기다가 다다음화 방영 시기가 다음주인데, 이 시기쯤 꽤 다수의 애니들이 완결됩니다. 즉, 끊어먹기엔 절호의 타이밍이란 얘기) 다음화에서 이제서야 보여주는 후부키의 부활과 무한 더 핸드의 진화(그렇다고 연출이 달라질 것 같지는 않지만...)를 다룰테니 이제 관심은 최종 필살기가 어떻게 나올 것이냐에 집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기대할 것은 다 기대했으니 그 기대 '이상'을 보여줄 카드가 최종 필살기 하나밖에 없단 얘기죠. ...뒤에 시합 하나 더 있다면 모를까. 그래서 그런지 이번화는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되는듯한 느낌.

그나저나... 하이솔져 계획 보면서 느끼는건데 후후 네놈들은 이나즈마 일레븐의 강화를 위한 제물에 불과하지!!!란 생각이 드는건 왤까...(궁극이란 멈춰선 안되는법!)

61화 :
우월한 후부키의 비상신. 이거 보고 잠깐 소름 끼칠뻔(목도리 벗어 내던지는 부분이 진짜 킹왕짱입니다)


...별로 기대를 안했습니다만 공백 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후부키의 부활 & 신 필살슛 울프 레전드의 연출이 역대 최강입니다. 작년 당시 '전설의 화'가 된 캐릭캐릭 체인지 43화도 그런데... 어느 정도 작품 수준이 되는 애니의 제작진이 진짜 작정하고 만들면 엄청난 위력의 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이번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그런 전반부를 후부키의 부활신부터 시작하여 제네시스의 합체기 슈퍼 노바까지 후반부가 확실히 책임집니다. 후부키가 사실상 리타이어한 뒤로부터 목표 중 하나가 후부키의 부활에 맞춰져있는만큼 '한방에 몰아붙이는 능력'이 엄청납니다. 1기 최종전인 제우스 전때는 그야말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일어서고 일어서며 최종적으로 승리를 얻는 경우라면, 이번 2기 최종전인 제네시스 전때는 '모두가 기다린 그 사람'의 귀환의 경우라 할 수 있겠죠. 넓게 보자면 입실론 改와의 최종전때 등장한 고엔지 리턴즈(...)때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시합이 아직 진행중이란 점과 맞물리기 때문에 포스는 그때보다 훨씬 더 큽니다. 고엔지 리턴즈때는 데자무 완전 데꿀멍(...)되었거든요.

그리고 이번화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제네시스가 '에일리어 석으로 강화된 인간을 상대로 훈련하여 성장한' 보통 인간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입니다. 즉, 다시 말해 제네시스는 또 하나의 라이몬이라 할 수 있단 얘기. 그렇기 때문에 개개인이 '최강을 목표로 한다'를 컨셉을 세워도 팀워크에 문제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목적은 다르나 어찌보면 서로 '닮은 꼴'이란 얘기죠. 문제는 여기서 누가 더 높이 뛰어오를까인데, 딱 잘라 말해 이건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각오의 문제입니다. 두 팀 모두 어느새 한계를 뛰어넘는 팀이니까요. 즉, 어떤 지점을 생각하고 거기서 멈추는 팀이 지게 됩니다. 물론 그 팀은 거진 제네시스가 될 확률이 높고요.(사실 우리편이 아닌 적편의 팀의 경우엔 꼭 '어떤 이유'로 멈출 지점을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엔 뭐... '축구계의 고우키'가 되는거고(야)) 이번의 경우엔 아마 그란, 즉 히로토가 어째서 '아버님'을 위해 하이솔져 계획에 참여했는지가 그 '지점'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문제는 이번화때 워낙 신급 연출이 많아서 정작 다음화때 죽어버리지 않을까인데...(앞서도 지적했습니다만 이번 제네시스 전은 제우스 전과는 다르게 두 팀 모두 '극복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차만이 존재합니다. 즉, '압도적인 힘으로 곤경에 빠뜨린다'란 전개는 이번 제네시스 전엔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것입니다) 분수가 될 부분은 아무래도 '최종 궁극 오의'가 될 그 필살슛이겠죠. 차회예고도 어쩐지 이번화거 거의 그대로 써먹는듯한(...) 모습이 강한지라 기대가 더 큽니다.

냥코이!(11화) : ↑

저번화에서도 지적한 것 같은데... 사실 이 애니는 안 그런 것 같은데 은근히 고양이를 자주 내보내죠. 더구다나 저번화부터 다음화에 걸쳐서는 이야기의 '발단'인 지장보살의 저주와도 연관됩니다. 만약 이 애니가 그냥 하렘 애니였다면 이 지장보살의 저주를 포함해서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는 '양념 소재'에 불과합니다만 그런것치고는 꽤 끈질기게 보내는 중. 즉, 적어도 제작진은 고양이를 애니의 중요 요소 중 하나로 보고 있단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들이 배치될만한 곳은? ...아무래도 메인 스토리밖에 없겠죠.

그런 의미에서 주목해볼 부분은 마지막 장면입니다. 보통 하렘 애니에선 이 부분을 이번화의 메인인 카나코에 대한 내용으로 채우겠죠. 하지만 정작 이번화의 마지막 장면은 카에데에게 저주를 은근히 들켜버려서 네코미미(!)가 되어버린 준페이입니다. 이로 인해 얻은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큰 효과는 은근슬쩍 '가상의 엔드리스 스토리'를 만들어 분량에 상관없이 하렘 개그를 내놓을 수 있다란 점입니다.(물론 지나치면 독이 됩니다. S모 만화가 딱 그랬죠(...)) 즉, 이 애니의 메인 스토리는 '여전히' 지장보살의 저주이고, 그때까진 적어도 히로인들에 의한 하렘 스토리가 계속 보장된다는 얘기죠. 메인이 지장보살의 저주인데 히로인 스토리가 여기에 끼어들 건덕지가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하면 다음 최종화때 어떤 결론을 택하든 바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반 무리없이 마무리를 지을 수 있단 강점이 있죠.(그래도 개인적으론 2기를 바랍니다만) 개별 히로인 스토리의 경우엔 막판에 그걸 깨뜨려서 자동적으로 2기로 넘어서게 만들거나. 중요한 점은, 지장보살의 저주를 해결하기 전까진 누가 앞서든 별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애니라면 히로인과의 알콩달콩(?)은 좀 더 즐겨도 된다고 보기 때문에 꽤 잘 써먹었다고 생각.

그렇게 본다면 이번화에서 큰 점수를 딸 수 있는 카나코와의 크리스마스(?) 데이트는 사실 점수 자체는 높지만 어차피 좀 더 시간이 지나야 보답받을 수 있는 이벤트인지라 누구와 맺어질지 예상할 필요없이 가볍게 볼 수 있다는게 장점이랄까요. 이런류의 하렘 마스터들이 갖고 있는 고유 특기 쓸때없는 데에서 꼭 상냥해져서 여자들의 하트를 겟츄하는 능력도 적재적소에 발동한 편이고. 카나코파든 아니든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게 포인트. 소꿉친구 속성을 가지긴 했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소꿉친구의 이미지상과 좀 많이 다르니까요.

캠퍼(11화) : ↑(B.E.)

싸지른 불이 초대형 산불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초강수. 멋지게 '기대를 배반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타이밍에 다른거 다 신경 안쓰고 12화를 번외편으로 놓고 이번화에서 끝맺음을 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 끝맺음도, 그냥 끝맺음도 아니고 아주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막 나가는 전개인지라 더더욱. 좋은 의미로서의 소드마스터 야마토라고 보면 될듯 싶습니다. 애초부터 소드마스터 야마토가 처음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에서 소재로 쓰인 것도 그렇고, 지금까지 '소드마스터 야마토' 방식의 전개를 택한 애니 중 높은 작품성을 보여준 것은 원조인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이 사실상 유일하다는 점에서 이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예입니다. 하지만, 이번 선례가 이런 예를 더 늘릴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하다고 보여지네요. 말 그대로 B급 센스를 팍팍 내보내면 되는 것이니까.

그렇다고 해서 이번화에서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화뿐만이 아니고 전반적으로 이 애니에서 아쉬운 부분인데, 바로 떡밥. 사실 이런 애니에서 떡밥을 던지는게 별로 문제될 부분은 아닙니다. 적당히 회수를 하거나, 아니면 잊혀버리면 되거든요. 이 애니에서 던지는 떡밥의 문제점은 떡밥을 던지긴 던졌는데 마치 나중에 해결될 것처럼 훼이크(...)를 거는 류가 많다는 점입니다. 거기다가 지나가기엔 떡밥이 생각보다 먹음직스러운지라(...) 무는 경우가 좀 많죠. 이 애니가 스토리적으로 병맛이다(원래 병맛이긴 하지만 특히 '부각'이 되는 편)란 평을 받는 근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툭툭 던지는 경우가 좀 많아요. 이번화의 경우에도 이제까지 아무런 언급없다가 갑자기 툭 나온 시즈쿠의 과거라던지, 손발 오그라드는 전개로 인해 부각된 '불완전 연소의 결말'이라던지 등등. 제가 이전부터 지적한 캐릭터 심도 분석이 필요한 카에데의 경우엔 뭐 더 할 말이 필요없고. 대차게 B급 애니를 노린 것'치고는' 생각보다 깔아놓은 떡밥의 응용도가 크기 때문에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4/4분기 애니의 특징이 아무리 상업성을 노린 애니라도 기본 퀄리티는 꽤 된다라는 점인데 이 애니가 딱 그런 경우에 속하거든요. 막 가면서도 세심한 주의를 보여줬다면 작품성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P. S : 아, 그리고 나유님께 한마디. 이전 단 덧글의 답글을 보고 이번화 삽입곡인 합창 교향곡(정확히 말하자면 환희의 송가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는데 생각해보니 무지하게 길어질 것 같아서(...워낙 유명한 곡인지라) 이건 텐션 게이지가 아니라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따로 적으려고 합니다. 기대해주시길.

...그런 의미에서 문제의 내장 애니멀 합창신을 한 번 더 들었는데... 첫번째 감상때에서 미처 간파하지 못한 또 하나의 '손발 오그라들게 하는 부분'이 있어서 경악중. 이 부분은 포스팅때 적도록 하겠습니다. ...합창 교향곡을 듣지 않으신 분께는 별다를 바가 안되지만 몇 번 들은 저는 내장 애니멀들의 합창신과 같이 손발 오그라드는 줄 알았음.(...)

성검의 블랙스미스(11화) : -

보는 내내 세실리때문에 철렁했던 화.(...) 그나마 다행인건 이 애니가 추리 애니는 아니란 사실입니다. 진짜 추리 애니로 들어선다면 증거 입수를 시작으로 하여 추가될 부분이 주절주절(...후반부 세실리의 추리는 절대적으로 '정황 증거'에만 의존한다는 점에서 약점이 큽니다. 하지만 앞서도 말했다시피 이 애니는 추리 애니가 아니므로 이정도 약점은 무시해도 됩니다) 사실 세실리말고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캐릭터가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뒤에. ...이 캐릭터는 그야말로 '1쿨의 희생양'인지라.(...)

일단 이번화의 세실리는 그동안의 강점인 옳은 일 일직선이 너무 지나쳐서 현실까지 보지 못한 상황이 대부분이란데 문제가 있습니다.(그런 문제가 이전에도 없던 것은 아닙니다만, 이번화의 경우엔 회의 참석자들의 폭언 등 전반적으로 이야기 '자체'가 에라이 판엎고 말지!!!란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굉장히 안 좋은 전개임) 자신이 경호를 맡을 바르바닐 회의가 세계의 밸런스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눈치채지 못하고 범인이라고 막 달려드는 모습을 보면 진짜 세상 물정 모르는 병아리란 생각이 드네요. 그나마 루크를 구한다고 내뱉은 '추리' 중에 중요한 부분이 있기 망정이지.

세실리의 추리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루크의 성검이 바르바닐을 '봉인'시키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것이란데 있습니다. 바르바닐 회의의 목적이 바르바닐의 부활을 감시함과 동시에 그를 막는 성검의 제조에 있으며, 이때문에 본래라면 적국에 가까운 제국, 군국, 신국이 하나로 힘을 합친 것이죠.(중립국인 하우스먼 도시가 포함됩니다만) 반대로 말하자면, 적국들이 '힘을 합치게 된 계기'가 바로 바르바닐의 강대한 힘에 있으므로, 이게 없어지면 밸런스가 무너지게 됩니다.(물론 그 반대로 바르바닐이 부활해도 마찬가지지만, 그땐 '살아야 하니까' 국가들이 힘을 합치게 되죠) 즉, 루크의 행위는 자칫 잘못할 경우 국가간의 밸런스를 망가뜨릴 수 있는 행위라 할 수 있죠. 물론 그건 윗사람들 생각이고 민중들 입장에선 영웅이나 다름없는 행위입니다만 이 애니에서 세실리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윗사람'인지라(...) 남은 화수가 충분하다면 향후 시그프리드 말고 루크를 견제하려는 세력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현재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여지지만.(이와 비슷한 딜레마를 보여준 애니가 우주의 스텔비아입니다. 21세기 애니치곤 보기 드물게 통합된 인류를 끝까지 보여줍니다만 위기 상황이 없는건 아니죠. 특히 작중 '통합된 인류'가 나오게 된 계기를 거대한 '재앙'인 세컨드 웨이브로 설정한게 포인트입니다) 어쨌든 이 부분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0에 가까우므로 이번화는 세실리가 친우를 위해 회의를 꺵판친 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이번주나 다음주를 봐야 알겠네요. 완결뜨면 타격은 그리 크지 않은편이고, 뜨지 않는다면 추가 조치 없을 경우 꽤 심각한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작품 퀄리티면에서.

그리고 이 애니가 1쿨로 예상되면서 급속도로 캐릭터성이 변화된 캐릭터가 있는데, 바로 시그프리드입니다. 이번화의 전반부에선 시그프리드가 어째서 단독행동해도 별 말이 없는지를 어느 정도 암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국 대표라는데 뭘 어쩌라고요.(...세계의 밸런스를 좌우하는 회의의 대표래니까 일단 제국에서의 위치가 높단 얘기겠고, 그렇다면 이런저런 일 꾸며도 이상하지는 않겠죠. 그만큼의 '힘'이 있단 얘기니까) 문제는 루크의 진의가 밝혀진 이후. 사랑 타령을 하면서 열폭을 하고 있습니다!(두둥) ...그러고보니 뒤의 싸우는 사서에서 시갈을 통해 열폭 찌질이 연기를 보여준 오키아유 료타로씨께서 시그프리드를 통해 또 열폭을 보인다는게 이채롭지만 그건 그거고... 요거의 문제는 시그프리드가 존재감을 드러낸지 '얼마 안 되어서' 바로 무너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등장 자체는 일찍 나왔지만 대사는 저번화에서야 겨우 나왔으니까요. 근데 다음화에서 바로 찌질 악역으로 추락하면 흑막의 입장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흑막이 찌질해지지 말란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너무 서둘렀어요. 덕분에 이번화의 세실리와 더불어 흑막의 무너짐으로 인해 이번화는 '과장된 모습이 눈을 거슬리게 한' 화가 됩니다. 차라리 이게 캠퍼처럼 '대놓고' B급이라면 별 상관없지만 이 애닌 그런게 아니니까(...)

우려가 상당히 많은 화인데다가 왠만해선 '회복이 힘든' 화인지라(이후 분발해서 결말을 '좋게' 내줄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이번화의 문제가 가려지는건 아닙니다) 좀 걱정이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번화에 대해선 무슨 평을 받든 잊어버리고 이후에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램.

싸우는 사서 The Book of Bantorra(2 ~ 4화) : -, ↑, ↑

OP/ED 심사하다 필이 생겨 이참에 1권 내용(4화까지) 다 봤습니다.

...뭐랄까, 원래 이런건지 아니면 애니 제작진이 그런지 모르겠는데 상당히 무겁습니다. 호화 성우진과 그 성우진들이 보여주는 '밝은 분위기'와는 달리 애니 전체적으론 진짜 꿈도 희망도 없는듯한 '어두운 모습'이 꽤 많이 비춰졌습니다. 사실 1화 A파트의 신익교단의 배를 습격할때도 흐린 날씨였고 이번 1권의 배경인 토와트 마을도 광산 마을이란 특성상 연기때문에 흐린 날씨가 많았죠.(한술 더떠서 3화 후반부 ~ 4화에 걸친 시갈과의 결전땐 태풍까지 옵니다(...)) 전반적으로 애니 자체에 어두운 분위기를 너무 '강조해서' 보여주는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1권의 이야기가 제일 핑크빛 도는 이야기란 다른 분의 감상이 별로 이해가 안되요(...) 그 '핑크빛 이야기'의 중심 장면도 하필이면 석양(...)

이 1권 애니화 부분(1 ~ 4화)에서 정말 아쉬운 점이라면, 제대로 보여줬다면 상당한 스토리 퀄리티를 보여줄 정도로 무지막지한 스케일(1000년 전의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가 동시에 나오는 것으로 모잘라 다음 이야기를 위한 떡밥도 잊을만하면 투척해줍니다. 게다가 그 '현재의 이야기'도 하뮤츠 메세타의 이야기, 콜리오의 이야기, 시갈(을 비롯한 신익교단)의 이야기, 반토라 도서관의 이야기 네 이야기가 한꺼번에 나옵니다)을 들고 나왔는데 정작 결과물이 좀 어정쩡(특히 클라이맥스인 4화)했다는 것. 이야기를 일제사격식으로 진행시킨 것은 좋았는데, '재해석이 필요한' 특유의 스토리 전개와 이 1권 부분에서 제일 중요한 콜리오 토리스란 캐릭터를 제대로 만들지 못한게 패착이었습니다. 특히 후자가 좀 치명적.

사실 콜리오 토리스란 캐릭터가 아주 못 만든 캐릭터는 아닙니다. 다만 얘는 '고기'에서 나중에 인간이 되는 존재로써, 그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캐릭터였죠. 이 변화를 담당하는 부분이 바로 1권의 핵심이기도 한 1000년 전, 시론 브야코닛슈의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이 시론 브야코닛슈의 이야기 '자체'로는 괜찮으나, 이 이야기가 상호 연결이 안되고 그냥 '독립적으로' 가버려서 결국 하뮤츠 메세타의 이야기로만 연결되었다는 것입니다. 원래라면 이 이야기가 1권 전체의 이야기를 통제할 컨트롤 센터였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러니까 콜리오 토리스 캐릭터에서 뭐가 문제냐면, 시론의 '책'에 나온 과거의 이야기를 보고 콜리오가 변하는 모습이 이 애니의 '무거움'에 비해 상당히 약했다는 것입니다. 4화 아니었다면 전 아직도 콜리오를 '하뮤츠 메세나를 죽여라... 웅얼웅얼'인 폭탄으로만 봤을거예요.(아무리 3화때 정조(...)를 잃었다곤 합니다만) 그리고 앞서도 말했지만, 시론 브야코닛슈의 이야기가 이번 1권의 컨트롤 센터라고 했으므로 원래라면 시로 브야코닛슈의 이야기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콜리오 토리스에 문제점이 있단 얘기는 곧 1권 애니화 전체의 밸런스 문제이기도 하다란 얘기도 됩니다. 그래서 후자가 더 치명적이라고 했던 것이죠.

개인적으로 보기엔... 이 애니, 신흥인 david production이 맡기엔 난이도가 꽤 높은 애니로 보여집니다. CANAAN이나 바케모노가타리급은 아니더라도 왠만한 애니보다 밀도가 더 높은데 지금으로 봐선 그게 제대로 구현될지가 미지수거든요. 사실 BS11 ANIME+로서도 상당히 '의외인' 헤비한 애니인데...

P. S : 이 애니는 4화를 경계로 5화부터 OP 영상이 바뀝니다만(곡은 그대로임) 대중적으론 5화부터 바뀐 OP가 좋다고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요소를 기호로 만들어버린' 1 ~ 4화의 OP가 좀 더 취향입니다. 뭐랄까, 밋밋하면서도 특색있는 맛이 있어서.

학생회의 일존(11화) : -

제가 이 애니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매화마다 태클을 걸게 만드는 능력때문입니다. 패러디임을 알고 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이런거보면 러키 스타가 참 대단하단 느낌마저 듭니다) 역시나랄까 전반부 아르바이트 부분. ...요건 패러디도 뭣도 아니여.(...) 아, 마후유의 에드센스는 꽤 좋았다고 보여지지만.(뭐, 마후유라면 저게 제일 돈 많이 버는 방법이지...)

하지만 이번화의 진짜 문제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스기사키의 과거 이야기를 꺼내들었다는 것. 저야 뭐, 처음부터 텐션 낮은 상태에서 계~속 유지되어 보고 있었으니까 타격이 적긴 했지만 별다른 대비가 없는 다른 사람들에겐 꽤나 강도가 센 이야기라 보여집니다. 단연코, 현재까지 나온 이야기 중 제일 시리어스한 이야기니까요. 여담으로 실제로는 별로 시리어스하지 않지만 '다른 부분이 워낙 날아가서' 시리어스한 이야기가 많은 이 애니에서 몇 안되는 정말 제대로 된 시리어스 이야기입니다. 그걸 툭하고 던졌으니... 그런 의미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시리어스 이야기를 내놓은 듣보잡 두 남학생은 좀 맞아야 함(...)

덕분...인지는 몰라도 최종화인 차회 예고가 묘하게 살아나는 화. 특히 막판에 등장한 에코 오브 데스군의 등장이...(뭐랄까...) 아, 마지막 장면에서 나온 마후유의 고백은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습니다.(...)

드래곤볼 改(36화) : ↑

별일 아닌 부분을 길게 늘려잡는 드래곤볼 시리즈답게 포룽가 소환 이후 소원 파트에 무려 한 화를 통째로 다 투자하는 대범함을 보입니다. ...근데 사실 포룽가때는 그럴만 했죠. 소원이 세 개인데다가 특성상 상당한 긴박감을 요했으니까. 이번화를 계기로 오랫만에 등장한 아타루(...) 피콜로가 인상깊었던 화.

다 아는 내용인데다가 소원 파트가 끝났기 때문에 화 자체로는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만, 일부러 길게 끌음으로써 긴장감을 끝까지 놓지 않게 하는 센스가 돋보였던 화였습니다. 그럼 다음엔 네일 흡수인가.

P. S : ...말리는 계왕을 꼼짝못하게 하는 야무치와 천진반이 은근히 개그.(거기다가 천진반은 이번에 성우변경이 되었죠. 조사해보니 원판에선 16호(...) 성우(OTL))

아수라 크라잉2(24화) : ↑

상당히 의외로 기반을 꽤 깔아놓은 화. 부족했던 캐릭터성이 이번화에서 급격하게 회복되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캐릭터성을 회복시키기 위해 일부러 만들어놓은 화란 느낌.(1기 마지막에서 베리얼 돌을 잃어버린뒤 거진 잉여(...)가 되버린 사에키라던가, 배신 당시에는 그야말로 찌질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제 와서 동기 떡밥을 깔아주는 카가야키 부장 일행 등이라던가) 이번화가 결전전야 성격의 화란 것도 한몫합니다만, 반대로 말하자면 그동안 얼마나 기반에 무심했는가를 보여주는 또다른 증거(...)라 할 수 있겠죠. 어쨌든 다음화에서 결전이 시작되고 종결을 맞이할듯. 다만 다음화에 결전이 끝나고 다다음화에 외전이나 후일담을 보여줄지 아니면 다다음화까지 계속 결전을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여담인데, 아수라 크라잉의 뒷설정상 지금까지의 화 중 카나데가 가장 '적극적으로' 개그를 보여주는 화입니다. 아주 새색시 다되었구나(...)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by Hineo | 2009/12/16 02:10 | 애니메를 보다 | 트랙백 | 덧글(4)
OP/ED 4, 5주차 선정
4주차에선 총 13곡이 1차 합격하여 그 중 5곡이 Top에, 5주차에선 총 48곡이 1차 합격되어 그 중 9곡이 선정되었습니다. 4, 5주차 Top 리스트는

4주차

OP

마리아†홀릭 : HANAJI
여름의 아라시! : 나에게만 걸고
GA 예술과 아트 디자인 클래스 : 먼저 실례해요

ED

마리아†홀릭 : 너에게, 가슴 큥.
CLANNAD ~AFTER STORY~ : TORCH

5주차

OP

너에게 닿기를 : 너에게 닿기를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쌍둥이(제미니)- : 달빛의 이정표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 only my railgun
레터 비 : 시작의 날

ED

하늘의 유실물(2화) : 곶을 도는 여행
너에게 닿기를 : 짝사랑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쌍둥이(제미니)- : From Dusk Till Dawn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 Dear My Friend -아직 보지 못한 미래에-
레터 비 : 끝없는 길


4주차에서 Top에 선정된 OP/ED들은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요것들은 대체적으로 매화마다 영상이 바뀌는 애들이기때문.(특히 샤프트 애들이 이런거 자주 합니다(-_-;;;)) 둘 다 바뀌는 예는 거의 없기 때문에 반수 정도에 불과하긴 합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OP/ED 모두 매화마다 '조금씩 영상이 바뀌는' 여름의 아라시!는 대략 난감(...)

그리고 이제부터는 1차 합격된 곡들 중 Top이 되지 않은 곡들을 모아서 풀 버전 심사 들어갑니다. 현재 101곡이 모였는데 이 중 '많아봤자' 1/5 정도만 살아남아서 다음주에 Top 곡들과 합류. 다음주 일본 여행때 최종 심사 들어가서 그 중 OP/ED 각각 6곡만 선정되어 최종 후보가 됩니다.

P. S : 아, 그리고 하늘의 유실물에서 뭔가 눈에 띄신 분은 아시겠지만, 저거 팬티 철새 ED의 그 곡임.(...)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by Hineo | 2009/12/14 14:22 | 쓸데없는 잡담 | 트랙백 | 덧글(4)
OTL
분명히 공지에 이글루스 TOP 100을 오늘까지 추천할 수 있다고 써져있으나

어제 추천이 끝나서 추천할 수 없단 메세지가

...사실 13일 자정까지였던겁니까(...)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by Hineo | 2009/12/13 21:33 | 쓸데없는 잡담 | 트랙백 | 덧글(1)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 36화 간단 감상
...고화질을 봐야하는데 아직도 실시간인게 좀 OTL.(...하지만 내년즈음은 되어야 고화질 제대로 볼 수 있을듯...) 여하튼, 환경이 열악해서 이젠 간단 감상 남기기도 힘드네요.

그거와 상관없이 여자의 한은 오뉴월에 서리도 내린다를 알 수 있었던 화였습니다. ...별 관계없는거 같지만(...)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by Hineo | 2009/12/13 17:43 | 애니메를 보다 | 트랙백 | 덧글(0)
컴퓨터 견적 질문
...언제인지는 모르나 어쨌든 계속 '계획'만 나오고 있는 새 컴퓨터 견적. 이번에 다시 뽑으라고 해서 뽑았습니다. 이번엔 그래도 바꿀 가능성이 있어서 좀 맞춰봤습니다.

CPU : 인텔 코어 i5 750
메인보드 : ASUS P7P55D

RAM : G.SKILL DDR3 4G PC3-12800 CL9 RIPJAWS RL (2Gx2)
VGA : SAPPHIRE 라데온 HD 5770 D5 1GB
ODD : LG Super-Multi Blue CH08
HDD : WD 1TB Caviar Green WD10EADS (SATA2/32M)
파워 서플라이 : 시소닉 SS-400ET 브론즈
케이스 : IN WIN FANQUA

그 외 카드리더기나 온도 표시기 등이 있지만 별 중요한거 아니니 넘어가고... 여기서 바꾼다면 어떻게 바꾸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오버클로킹 가능성 있으며, 위에서 볼드 표시했지만 i5 750 + P55 메인보드 조합은 무조건 확정입니다.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by Hineo | 2009/12/12 21:42 | 쓸데없는 잡담 | 트랙백 | 덧글(9)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11화 간단 감상
...만약 제작진이 이번화(정확히 말하자면 키야마의 과거)를 중요한 화라고 판단하고, 때문에 이번화에 전력 투구를 했다면



이번화때문에 시스터즈 에피소드가 반드시 나와야 할 당위성이 커졌습니다. 안 나온다면 그걸로 이 애니 작살임.

P. S : 키야마는 사실 코우 Mk-2군요. "...당근 싫어하는게 뭐가 어때서!!!!"(버엉)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by Hineo | 2009/12/12 02:08 | 애니메를 보다 | 트랙백 | 덧글(8)
2010년 1/4분기 면접 일정
2010년 1월 시즌 예상(온푸님 이글루에서 트랙백)
올 겨울신작 방송개시 일정 (추가)(샌드맨님 이글루에서 트랙백)

이미지 출처 : 온푸님 이글루


총 18작품. 작품 옆의 마크 의미는

☆ : 시리즈물이지만 면접 조건(전작을 보거나 방영 기간 차가 3년 이상)을 만족시키지 못해 보강이 필요한 애니
★ : 시리즈물이며 면접 조건(전작을 보거나 방영 기간 차가 3년 이상)을 충족시킨 애니
◆ : 면접 작품의 해당 시간대에 있던 전임 작품이 같은 시리즈물인 애니(1화 면접 통과시 무조건 Qualified 판정)
○ : 한 화 러닝 타임 10 ~ 13분(일반 애니의 반) 이내
● : 한 화 러닝 타임 5분 이하

현재 방영 중(내년 1월 초순에 면접 예정) - 1

로즈오닐 큐피(아침)

12/27(일) - 1

꿈을 이뤄주는 코끼리(오후)

1/3(일) - 1

COBRA THE ANIMATION 6인의 용사(BS11 ANIME+ 라인 - 무장연금(주 : 재방송) 후속, ☆)

1/5(화) - 4

츄~브라!!(전날 밤)
하・늘・의・소・리(아니메노치카라 라인 런칭 타이틀(제 1탄))
성흔의 퀘이서(심야)
마스다 코우스케 극장 개그만화 보기 좋은날+(심야, ★)

1/6(수) - 1

레디×바토!(전날 밤)

1/7(목) - 3

수호천사 히마리(생도회의 일존(텔레옥 시간대) 후속)
바보와 테스트와 소환수(속삭임 후속)
댄스 인 더 뱀파이어 번드(11eyes(AT-X 시간대) 후속)

1/8(금) - 3

듀라라라!!(MBS 금요일 심야 1 : 25 라인 -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쌍둥이(제미니)- 후속)
히다마리 스케치×☆☆☆(TBS 금요일 심야 1 : 29 라인 - 캠퍼 후속, ☆)
오오카미카쿠시(TBS 금요일 심야 1 : 59 라인 - 냥코이! 후속)

1/10(일) - 1

괴도 레냐(심야)

1/11(월) - 1

하나마루 유치원(TV TOKYO계 월요일 심야 1 : 30 라인 - 여름의 아라시!~춘하동중~ 후속)

1/15(금) - 1

노다메 칸타빌레 피날레(노이타미나 라인 - 공중그네 후속, ★)

1/26(화) - 1

칼 이야기(심야)

2월 중 - 1

하트캐치 프리큐어!(TV아사히계 일요일 아침 8 : 30 라인 - 프레시 프리큐어! 후속, ☆(단, 이 애니에 한해 예외적으로 이전의 모든 프리큐어(초대 ~ 프레시)에 대한 감상 없이 바로 면접 직행))

월 - 1
화 - 5
수 - 2
목 - 3
금 - 4
일 - 4

...의외로 수가 적군요. 작년엔 20개 넘었는데(...) 그리고 하트캐치 프리큐어! 옆의 부연 설명에도 붙어있지만, 이번 하트캐치 프리큐어!는 지금까지 근 6년간 방송된 초대 ~ 프레시까지의 방송분(추정 291화분)을 전부 패스하고 면접을 봅니다. 면접 시스템 개편 이후로 처음 나온 경우인데 과연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P. S : ...근데 생각보다 이전 시간대 계승하는 애니가 별로 없(...)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by Hineo | 2009/12/10 15:41 | 쓸데없는 잡담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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